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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호수가의 나무들)
호수가의 나무들이 멋진 정취를 뽐내며 서있다. 고귀한 자태로 하늘을 향해 뻣어 오늘 모습이 우아하다. 그리고 그 모습은 호수에 비쳐지고 있어 파란 하늘과 대비되어 있다. 나무들 아래로는 작은 집 하나가 지어져 있다. 지나가는 사람들이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리라. 시간을 가을이다. 곧 저 나뭇잎이 떨어지고 나면 눈이오고 겨울이 오리라. 서늘한 발마과 함께 아이들을 깔깔대고 뛰어다닐 것이다.